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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"숨진 학생 패딩 입고 법원에"...분노 확산 / YTN

2018-11-19 47 Dailymotion

지난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추락해 숨진 이후 사건 이면에 있었던 일들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인 10대들이 구속된 가운데 엄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김대근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지난주에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, 지난 주말 공분을 사는 일이 또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14살 A 군이 추락해 숨진 사건이 일어났죠. <br /> <br />경찰은 A 군이 집단 구타를 피하려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에 더해 가해자들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된 뒤 또 한 번 공분을 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 가운데 한 명이 숨진 A 군의 점퍼를 입고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사실은 러시아 국적의 A 군 어머니가 인터넷에 가해자들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로 "우리 아들을 죽였다. <br /> <br />저 패딩도 우리 아들 것이다"라고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역시 가해자가 피해자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는 사건 며칠 전 피해 학생으로부터 옷을 빼앗아 입고 집단폭행 당시에도 이 점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고 요구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해자들이 A 군의 점퍼나 돈을 빼앗은 혐의가 드러나면 추가로 처벌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피해 학생이 평소에도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주장까지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이 불거진 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피해자 A 군의 지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원자는 글에서 피해 학생은 자신과 같은 교회에 다녔으며 체구가 작고 마음이 착한 아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일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힘들어했으며 가해자들도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문화 가정에서 힘들고 외롭게 살던 아이였다며 죽음이 왜곡되거나 진실이 묻히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해 학생 어머니의 지인 역시 사건 당일인 지난 13일 새벽에도 피해 학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91307017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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